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KOPIA와 AFACI, 필리핀 농업-협력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필리핀 수교 75주년 맞아 농업 혁신 협력 15년의 성과 조명

등록일 2024년07월28일 11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KOPIA 이규성 소장이 강연을 통해 필리핀 농업혁신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26일 KOPIA와 AFACI의 15년 협력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KOPIA)과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AFACI)가 협력하여 필리핀 농부들의 삶을 향상시킨 지난 15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7월 26일 마카티의 두싯 타니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KOPIA와 AFACI의 필리핀 농업 환경 혁신에 대한 공동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며,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행사에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엄현종 회장, 필리핀 농업부 차관 제롬 올리버(Jerome Olivers), 식물산업국 국장 제럴 글렌 팡아니반(Jeral Glenn Panganiban), 필리핀 대학 총장 호세 다마초(Jose Damacho)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유은하 과장은 “올해 KOPIA와 AFACI의 농업협력 15주년을 맞아 필리핀 농업부와 협력하여 다수의 긍정적인 결과를 돌아보고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2010년부터 KOPIA 필리핀 센터는 필리핀 농업부와 협력하여 다수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 2015년에는 고품질 쌀 증식 및 배포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의 자급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세 번의 작물 시즌을 통해 생산성을 20% 증가시켰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600헥타르의 농지에 30톤의 고품질 종자를 공급했고 2020년에는 쌀 기계화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의 쌀 생산성을 30% 증가시켰으며, 맞춤형 마늘 생산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마늘 생산성을 약 45% 개선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을 매개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협력을 도모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농업 기술 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는 "우선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KOPIA와 AFACI가 협력하여 15년간 필리핀 농부들에게 기여해온 날을 기념하는 이 중요한 행사에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지난 월요일,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쌀과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민은 사람들을 먹이고, 땅을 잘 돌보는 고귀한 직업입니다. 이 점에서 KOPIA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필리핀 농민들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보람 있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KOPIA 필리핀 센터의 이규성 소장님의 뛰어난 리더십, 열정,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어 필리핀 농업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노르비 마니그바스(Norvie L. Manigbas) 박사는 "필리핀 쌀 산업에 대한 KOPIA의 기여"에 대해 강연을 하였고, 이규성 KOPIA 필리핀 센터 소장은 "KOPIA와 필리핀에서의 혁신적인 시범 마을 개발"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규성 소장은 강연에서 "필리핀은 고온다습, 잦은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 노지채소 재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 재배를 시작했는데, 수확일 수가 짧은 데다 수량도 노지에 비해 약 900% 이상 늘어났습니다. KOPIA 필리핀 센터는 라구나주 시닐로안(Laguna Siniloan) 지방정부 외에도 퀘손주 룩반(Quezon Lucban) 지방정부와 누에바에시아주 자라고자(Nueva Ecija Zaragoza) 지방정부 등 총 3곳에 시범마을을 조성하였고, 이 중 2개 마을은 채소 생산 및 판매, 나머지 1개 마을은 육묘장 특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범 마을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지난 해부터 매년 5~8주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우정 만찬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과 필리핀 대표단이 상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성과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KOPIA 필리핀 센터의 이규성 소장은 필리핀 농업부(DA), 식물산업국(DA-BPI) 및 필리핀 쌀 연구소(DA-PhilRice), 현지 정부 기관(LGUs) 및 각 프로젝트 사이트의 농부들과 협력하여 KOPI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농업 발전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었다. 농사에 종사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해 기술을 전파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도 크다.
또한 한국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다자간 협의체인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는 1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 8개 협력 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후변화 등 공통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 사업 협의체로서 필리핀뿐만 아니라 아시아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