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가 발표한 지앙지 위치 사진 필스타
11일 목요일 아침 마긴다나오 델 노르테 지방의 술탄 쿠다라트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가 밝혔다. Phivolcs는 해상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위협은 없다고 덧붙였다.
Phivolcs 주의보를 통해 오전 10시 13분에 지진이 감지되었으며 팔림방 마을에서 남쪽으로 13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Phivolcs는 여진이 예상되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은 코타바토시 등까지 진도 3의 강도로 위력이 전달되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도 필리핀 민다나오섬 샌게이 서남서쪽 106㎞ 해역에서 11일 오전 10시13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6.065도·동경 123.161도, 지진 발생 깊이는 620.1㎞다.
지난달 12일에는 전북 부안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라 할 수 없게 되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