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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 국적자 2명 포함 3명 사망

등록일 2024년07월13일 21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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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필리핀 경찰이 공개한 CCTV에 찍힌 범인의 뒷모습 사진 ABS-CBN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 국적자 2명과 필리핀인 1명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따가이따이 경찰은 10일 성명을 통해 시내 한 호텔에서 손과 발이 묶여 있는 피해자들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호주에서 온 50대 남성과 호주 시민권을 취득한 필리핀계 여성, 그리고 그 여성의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와 귀중품 일부는 그대로 방안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57세의 호주인 데이비드 제임스 피스크, 55세의 필리핀 태생 호주 시민인 루시타 바퀸 코르테즈, 30세의 오리엔탈 민도르 출신 메리 제인 코르테즈로 확인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 제인은 루시타의 며느리다.

따가이따이 경찰은 피스크는 목이 날카로운 물체로 잘렸으며 두 여성은 베개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자세한 사인은 부검결과를 통해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카비테 경찰청 홍보실장 진 알라고스는 경찰이 오후 1시 30분경 살해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알라고스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방을 점검한 호텔 직원이 체크아웃 예정이었던 낮 12시 30분쯤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검은색 후드티와 마룬 반바지, 운동화 차림의 남성 용의자가 배낭을 메고 피해자들의 방을 빠져나와 호텔 출구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호텔 출입문에 있던 호텔 경비원이 이날 오전 6시 호텔 안에서 용의자를 봤다고 밝혔다. 경비원이 왜 거기 있었느냐고 묻자 용의자는 피해자들의 방에 체크인했다고 주장하며 객실 열쇠 카드를 들고 가는 용의자도 봤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추적팀이 호텔 CCTV 영상을 검토하고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의 손과 발은 전기코드와 신발끈으로 묶여 있었고 입은 포장 테이프로 덮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와 귀중품 일부는 그대로 방안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ABC 뉴스 오스트레일리아(ABC News Australia)에 따르면 따가이따이 시장 아브라함 톨렌티노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호주 친구들에게 매우 미안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세 번째 사망자의 호주계 필리핀인 아들과 남편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들 부부는 시드니에 거주 중이며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후 필리핀에 입국했다. 이들은 본래 사건 당일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은 아내가 공항에서 두 사람을 픽업해 예정대로 민도로로 돌아가지 않고 따가이따이 여행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에 아내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그 후 더 이상 연락이 닿지 않자 그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호주 정부는 11일(목) 따가이따이시의 한 호텔에서 자국민 2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필리핀 통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필리핀에서 사망한 호주인 2명의 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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