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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22일 SONA 불참선언, '지정 생존자' 자청

등록일 2024년07월13일 21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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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의 숙고 끝에,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제3차 국정연설(SONA)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임기를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의 SONA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요, 저는 SONA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지정된 생존자로 임명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정생존자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있을 경우, 유사시 대통령직 승계가 가능한 부처 요인 중 하나로 하여금 멀리 떨어져서 안전 시설에서 대기하도록 지정되는 사람이다. 즉, 핵전쟁, 테러, 자연 재해 등으로 대통령과 정부각료들이 한꺼번에 몰살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는 즉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행정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되는 인물이다.

필리핀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부통령이 최우선 승계 순위이고 그 다음으로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도록 헌법상 대통령직 승계 원칙이 정해져 있다. 

이전에 레지널드 벨라스코 하원 사무총장은 사라 부통령으로부터 7월 22일 출석에 대한 공식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라 부통령은 7월 9일 마르코스 대통령이 연설을 한 팔라롱 팜반사 2024 개막식에도 불참했다. 이후 마이클 포아 교육부 대변인은 사라 부통령이 개막식 참석을 대신헤 병원에 있는 부상당한 학생 선수들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각주: 팔라롱 팜반사(Palarong Pambansa)는 전국 17개 지역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필리핀의연례 스포츠 토너먼트이며 필리핀 교육부가 주관한다.

팔라롱 팜반사 개막 행사는 사라 부통령이 6월 19일 사임한 교육부 장관으로서 추진한 마지막 행사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2022년 전 선거 러닝메이트가 사임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부통령실(OVP)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지정 생존자"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함구했다 
기자들은 특히 사라 부통령이 이번 행사에서 안보 위협을 암시하고 있는지 물었다. OVP의 한 직원은 질문이 부통령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12일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라 부통령의 교육부 장관직 사임이 있기 두 달 전, 마르코스 대통령은 사라 부통령이 교육부 장관에서 교체되어야 한다는 의원들의 요구를 일축하며 "그들이 그들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만 그들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와 두테르테 가문과 그들의 지지세력들은 중국의 서필리핀해 공격에 대한 마르코스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대한 명백한 이견에 더해 의회가 부통령의 기밀 및 정보 자금 요청을 거부한 후 2023년부터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한때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로가 불법 물질을 남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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