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NCR 임금이사회 35페소 최저임금 인상안 승인

노동단체, "노동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등록일 2024년07월03일 22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24년 3월 20일 의회 앞에서 임금인상 시위를 벌이는 노동단체들 사진 필스타
 

 

 

국가 수도권 지역 임금 생산성 위원회(RTWPB)가 민간 부문 근로자의 최저 임금 35페소 인상을 승인했다.
이 결정은 7월 1일(월)에 발표되었으며 공지된지 15일 후에 효력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민간 부문의 비농업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은 645페소로 인상된다.
반면 임금 인상이 시행되면 농업, 서비스업, 소매업은 15인 이하, 제조업은 상용근로자 10인 이하인 경우 608페소가 최저 임금이 된다.
노동고용부(DOLE)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화국법 6727호(임금합리화법)에 따른 여러 기준에 따라 임금 인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필수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루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단체의 청원이 3건이나 나온 점을 고려한 것이다.
DOLE의 보도자료는 "이번 임금명령은 NCR 내 약 98만8243명의 최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약 170만 명의 정규직 임금 및 급여 근로자들도 임금 왜곡 시정에 따른 기업 차원의 상향 조정으로 간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을 승인한 국가 수도권 지역 임금 생산성 위원회는 정부, 경영진, 노동계 대표들로 구성되었다.

DOLE에 따르면 2024년 5월 23일과 2024년 6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근로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협의와 2024년 6월 20일 퀘존시 공청회, 2024년 6월 27일 마닐라 임금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NCR의 가장 최근의 최저임금 인상은 2023년 7월 16일에 40페소의 인상이었다.
비농업 부문의 경우 610페소, 농업 부문의 경우 573페소의 비율을 설정했다.

일부 진보 노동단체들은 최근 임금 인상이 정규직 노동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또 하원에 전국적인 임금 인상 입법을 촉구하는 대신 임금위원회를 통해 임금을 인상하려는 마르코스 행정부의 움직임을 비난했다.

노동단체 킬루상 마요 우노 사무총장 제롬 아도니스가 성명을 통해 “마르코스의 취임 2년 차에, 그가 노동자들에게 준 선물은 큰 모욕입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임금 검토를 요청했고, 35페소만 주어졌습니까? 쌀 1킬로를 지불하기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주의할 점은 NCR의 올해 임금 인상폭이 지난해 임금 인상폭보다 5페소 낮다는 점이다.

한편, 가브리엘라 여성당은 별도의 성명에서 최근의 임금 인상은 "필리핀 가족들이 존엄하게 사는 데 필요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며 필리핀인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알린 브로스타스 가브리엘라 여성당 의원이 성명에서 "이번 35페소 인상은 필리핀 노동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1989년 시행된 25페소 임금 인상과 거의 다르지 않으며, 작년에 허용된 40페소 인상보다 낮습니다. 가족 생활 임금이 1,200페소이고 물가가 계속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어떻게 NCR 노동자들이 645페소에서 살아남을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는 노동자들을 가난한 사람들로 간주합니다. 그렇게 미미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승인함으로써, 정부는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권리를 무시하고 단순한 노예로 취급하고 있습니다.”라고 맹비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세부퍼시픽 에어버스 152대 도입 (2024-07-03 22:23:32)
유가 3주 연속 상승 (2024-07-03 22:15:14)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