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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필리핀 선원 2명 구조" 주장…필리핀은 선원구조 방해 주장

등록일 2024년07월03일 21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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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마드레호를 감시하고 있는 중국해경 사진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 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필리핀명 파나택 암초) 인근에서 엔진폭발로 파손된 어선에서 부상당한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황옌다오 인근을 지나던 필리피 선박에서 엔진 고장으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체가 손상돼 물이 차올랐고 선원 2명도 다쳤다. 매체는 이 지역을 순찰하던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 2척은 즉각 구조활동에 나서 구명조끼와 구명부표를 제공,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선원들을 구조한 뒤 해안경비대는 필리핀 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필리핀 선박도 무선통신을 통해 중국 당국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한국 매체 등은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물리적 충돌까지 빚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우호적 제스처를 보인 것이어서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필리핀 해안경비대(PCG)의 제이 타리엘라 사령관은 7월 1일, 중국 해경 요원들이 서필리핀해 파나택 암초에서 필리핀 어부들을 구출하려는 필리핀 해안경비대의 노력을 막았며 중국해경이 인도적 구조가 진행되도록 "허용"했다는 이전의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이전 트위터인 X에 "구조 작업 동안 중국 해안 경비대는 필리핀 해경을 지원하기 위해 두 척의 선체 팽창식 보트(RHIB)를 배치했지만 2도 화상을 입은 필리핀 어부 2명을 구조하는 데 방해를 가했다"고 썼다.
타리엘라는 구조 작업에 참여한 필리핀 해경은 "RHIB를 압도하고 부상당한 어부들을 즉각적인 응급 처치를 위해 성공적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AN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해경이 구조 작업을 도우려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타리엘라는 두 RHIB에 탑승한 중국해경 요원들이 "우리(PCG)가 이미 부상당한 두 필리핀 어부들을 데려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타리엘라는 "그들은 아마도 필리핀 어부들의 복지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구조를 했다는 책임 있는 국가라는 선전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카메라와 드론이 있는 두 고무 보트를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노력은 서필리핀해 문제에 대해 필리핀인들을 분열시키려는 중국의 "대규모 비방 정보" 캠페인의 일부였다고 타리엘라는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 현지 보도에 따르면 BRP 신당간호에 탑승한 필리핀 해경 요원들은 지난 토요일 파나택 암초 인근을 항해하던 중 FBCA AKIO호의 엔진이 폭발해 2도 화상을 입은 8명의 선원 중 어부 2명을 구했다.
타리엘라는 FBCA AKIO의 조난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해경은 BRP 신당안이 구조를 진행하면 모든 어부를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해경은 필리핀해경이 무선 통신을 통해 그들에게 알린 후 구조 작업을 수행하도록 허용했다. 또한 PCG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두 개의 RHIB를 배치했지만 PCG는 거절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달 17일 필리핀과의 대표적 영유권 분쟁 지역인 아융인 암초에 좌초된 시에라 마드레호에 대한 순환배치 및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해군 선박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필리핀군 8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1명의 손가락이 절단되기도 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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