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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꼴찌로 2차 예선 마무리…신태용의 인니는 새로운 역사

최종전서 희비 엇갈린 한국인 사령탑...중국은 기사회생

등록일 2024년06월15일 20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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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을 1-0을 꺾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한국대표팀 사진 연합뉴스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톰 하예의 선제 득점에 이어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헤더 추가 골이 터지며 필리핀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으로 2차 예선을 마친 인도네시아는 조 1위 이라크(승점 15)와 최종전을 앞둔 3위 베트남(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베트남-이라크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3위에 그치면서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 필리핀은 1무 5패(승점 1)로 끝내 승리 없이 2차 예선을 꼴찌로 마쳤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F조에서는 이라크와 인도네시아가 3차 예선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본선 진출국이 결정되는 단계까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는 오는 27일 예정된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다툴 가능성도 생겼다.
말 그대로 '신태용 매직'이다.
신태용 감독은 2019년 12월 28일 지휘봉을 잡으면서 인도네시아 축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4위로 약체에 속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축구는 약진하고 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는 올해 초 카타르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캅에서 역대 첫 16강 진출의 대업을 달성했다.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4월 펼쳐진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역대 처음 4강 진출의 기적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기적 시리즈'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까지 이어가며 3차 예선 진출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믿음에 호응했다.

한편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돼 그동안 4.5장이 배정됐던 아시아 지역의 본선행 티켓은 8.5장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에 밀려 월드컵 무대를 꿈도 못 꿨던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역시 3차 예선 진출로 '월드컵 본선행 기적'의 꿈을 꾸게 됐다.
3차 예선에서는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1, 2위 6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먼저 챙긴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3, 4위를 차지한 팀들은 4차 예선에서 두 개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조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의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 6차전에서 한국에 패했던 중국이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하자 중국 축구 팬들이 환호했다.

중국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으나, 태국이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2골 차로 이기는데 그쳐 상대 전적에서 앞선 중국이 기적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태국이 싱가포르를 3골 차 이상 이기면 극적으로 조 2위로 될 수 있었다. 반면 중국은 조 3위로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태국은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3-1, 2골 차로 이겼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태국은 후반 12분 충격적인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3-1까지 앞서갔지만 딱 한 골을 더 넣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중국과 태국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점 8(2승 2무 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다. 이 경우 양팀의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르는데 중국이 태국을 상대로 1승1무(중국 홈 1-1 무, 태국 원정 2-1 승)를 거뒀기에 결국 중국이 승점, 골득실 등 모든 것에서 동률을 이루고도 기적같은 조 2위로 올라갔다.
예상치 못했던 3차 예선 진출 소식에 중국 축구 팬들은 환호했다.
중국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축구팀이 아시아 예선 18위권에 들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올리자 팬들은 "중국 오성 홍기, 멋지다. 자랑스럽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며 기뻐했다.

한편 김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중국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연합뉴스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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