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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 외국인 납치 연류와 관련… 경찰 서비스 차량에 대한 엄격한 감찰 지시

등록일 2024년06월08일 22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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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은 5일 납치사건 용의자들을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나와 
언론에 공개했다. 이자리에는 아발로스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필스타

 

필리핀 경찰(PNP)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 청장은 목요일에 경찰의 오토바이와 기타 이동 자산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회계 처리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HPG(고속도로 순찰대) 이사인 장군에게 불법행위를 저지른 오토바이를 기록하고 이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오토바이를 기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명령은 지난 6월 2일 파사이시에서 외국인 4명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4명 중 2명이 PNP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 이후 내려진 것입니다.

용의자들은 외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납치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빌 청장은 이들은 민간 오토바이를 경찰 오토바이처럼 꾸민 것이며 이를 이용한 범죄행위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중대 범죄라고 전했다.
그는 잠재적인 피해자를 식별하여 신디케이트를 돕는 "중국 감시자"의 개입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인이 개입한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더 나은 정책과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를 보고서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경찰서(NCRPO) 국장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스 주니어는 피의자들이 과거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CRPO가 HPG와 협력하여 범죄에 사용된 차량을 회수하여 과거 납치 사건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확립하고 용의자에 대한 형사 고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새벽 파사이시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이 중국인 3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이 탄 고급 승용차를 멈춰 세웠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경찰복 차림이었다.
이후 무장 괴한 여러 명이 나타나 관광객을 차량에서 강제로 끌어내고 수갑을 채웠다. 중국인 2명은 일당이 피해자들을 다른 승합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미처 피하지 못한 다른 관광객들은 폭행당한 뒤 몸값 총 250만 필리핀 페소를 내고 이튿날 풀려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결과 납치범 가운데 4명은 현직 경찰로 드러났다. 한 명은 간부급 경정이었고 나머지 3명도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었다. 경찰은 4일 이들을 긴급 체포하고 납치·강도·차량 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아니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용의자 10명도 추적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5일 용의자들을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나와 언론에 공개했다. 아발로스 장관은 “경찰이 납치에 관여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대한 공적 신뢰를 침해하고 경찰력 핵심 가치를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마르빌 청장도 “경찰 이미지를 훼손한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네 사람은 감옥에서 죽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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