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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 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지만 '경미하고 관리 가능'

일일 HIV 발생 55건…청소년 교육 강화 필요

등록일 2024년06월03일 12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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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건부(DOH)는 5월 29일(수요일) 최근 필리핀의 COVID-19 사례 감염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미하고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DOH에 따르면 필리핀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202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보고했다. 

DOH는 이는 일평균 약 500건이 발생했던 2024년 초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며 2023년 5월 중순에 기록된 일평균 약 1,750건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DOH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병원 점유율은 여전히 낮으며, 중환자실(ICU) 병상 1,155개 중 12%, 비ICU 병상 10,356개 중 14%만 이용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151명에 그쳐 전국 코로나19 병원 입원 환자의 9%를 차지했다. 

DOH는 검역국이 전국 입국 지점에서 강화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대학 유전체 센터(UP-PGC)와 열대 의학 연구소(RITM)가 추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OH는 글로벌 보건 기관이 표시한 변종을 보여주든 그렇지 않든 표시된 오미크론 하위 변종(즉, KP.2, KP.3)이 이미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하고 있으나, 사례가 계속 임상적으로 경미하고 관리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KP.2와 KP.3을 포함한 소위 "FLiRT" 변종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19 사례의 주요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모니터링을 받는 변종으로 분류됐지만, DOH는 KP.2와 KP.3이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심각한 코로나19를 유발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DOH는 대중들에게 적절한 마스크착용, 자주 손씻기, 붐비는 공간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등의 기본적인 예방 조치들을 계속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필리핀 검역국(BOQ)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된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과 발릭바얀을 선별하는 데 더 엄격한 조치를 채택했다.

공지 2024-48에서 퍼디낸드 살세도 BOQ 국장은 코로나19의 KP.2 및 KP.3 변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모든 BOQ 출입국에 입국 여행객에 대한 신중한 검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살세도 국장은 "이를 감안해 모든 항만과 공항은 코로나19 FLiRT 발생이 감지된 국가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살세도 국장은 또한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전자 여행 신청서(etravel.gov.ph)를 작성할 것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의 세 터미널과 주요 공항 및 항구의 터미널은 모두 COVID-FLiRT가 감지된 국가에서 오는 승객에 대해 엄격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강화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FLiRT 변이 코로나는 이스라엘과 유럽 14개국에서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중 KP.2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3월 미국에서 등장한 후 주종이 되면서 4월말부터 5월11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28.2%가 감염된 것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미 CDC는 KP 계통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에서 변이된 JN.1의 확산을 주시하고 있으나 중증까지 발생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이 코로나로 인한 입원 환자 급증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 여름에 이것이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경계하고 있다.
영국 워릭대학교의 바이러스 전문가 로런스 영은 앞으로 문제는 기존의 백신이 신종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얼마나 예방 효과가 있냐며 추가 접종으로 최소 중증을 막을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예방의학 전문가 윌리엄 셰프너는 연구소 실험 결과 기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보장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생기는 항체와는 차이가 있어 하위변종으로부터 예방시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에서도 변이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코로나 감염 건수가 1주일 사이에 두배 증가해 보건당국에서 병원의 입원실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지난 18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싱가포르 신규 코로나 확진자의 3분의 2 이상이 KP.1과 KP.2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는 지난 3월 광둥성에서 첫 KP.2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25건이 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중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위챗에 JN.1 확진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대신 KP.2가 새로운 코로나 주종이 되면서 새로운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일일 HIV 발생 55건, 청소년 교육 강화 필요 
필리핀 보건부(DOH)는 청소년의 인식 제고 및 교육 강화를 포함하여 국내에서 급증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테오도로 헤르보사 보건부 장관은 필리핀에 59,000명의 HIV 환자가 있으며, 이는 필리핀 인구 1억 1천만명 대비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헤르보사 장관은 놀라운 것은 이 나라의 일일 사례 발생률이 55건이라고 말했다.

헤르보사 장관은 청소년이 가장 취약하며 15세 정도의 어린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헤르보사 장관은 수요일 대통령궁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교육부 장관 겸직)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며 필리핀 정부 또한 HIV로 인한 만성 질환인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앓고 있는 개인이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V)를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ARV는 정부 의료 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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