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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태풍 'Aghon'으로 인한 필리핀 내 사망자 7명으로 증가

등록일 2024년06월03일 12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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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일요일, 퀘존주 루세나 지역의 침수된 가옥에서 남부 퀘존 경찰서 해안 경비대 대원들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ABS-CBN


지난 주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Aghon’(국제명: 에위니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고 수요일 국가재난청이 공식 발표했다.

올해 첫 태풍 'Aghon'은 사마르섬 중부에 상륙한 뒤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루손섬을 따라 올라갔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망자가 수도 마닐라 인근 케손주에서 발생했는데, 나무가 넘어져 3명이 사망하고 남자 아기가 물에 빠져 숨졌다. 또한 침수된 카페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남성의 시신은 강에서 수습됐다. 

일곱 번째 희생자는 민다나오섬의 남부 미사미스 오리엔탈 지방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학생이라고 국가재난청은 밝혔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28일 26,700여명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공항 3곳과 항구 29곳이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발전소 21곳 이상이 가동에 차질을 겪으면서 6개 도시·마을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

태풍 'Aghon'은 28일 오후 필리핀 북단 바타네스섬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필리핀 관리 구역으로 빠져나갔으며 평균 시속 130㎞대, 최대 시속 160㎞대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동해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서 태평양에서는 매년 약 20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주변 해역을 강타하여 기반 시설을 손상시키고 수백 명의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장마는 보통 6월에 시작되지만, 당국은 가뭄으로 인해 전국을 덮친 엘니뇨 기상 현상으로 인해 장마가 지연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도 올해 처음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쯤 방글라데시 남부와 인도 서벵골주 해안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레말'로 인해 방글라데시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전했다.
방글라데시 재난당국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피소로 가던 중에 숨지거나 붕괴된 주택과 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인도 서벵골주에서는 4명이 감전사하는 등 6명이 숨졌고, 동북부 미조람주에서는 레말의 영향에 따른 폭우로 채석장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일어나 21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앞서 방글라데시와 인도 당국은 레말 상륙에 대비해 각각 80만여명, 11만여명을 대피시켰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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