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청 당국(BI)은 5월 29일 수요일 바탄가스주 채석장에서 불법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중국인 7명을 체포했다.
이민청은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가짜 회사를 통해 비자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왕정라이(34)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BI의 지역 정보 작전부와 타이산 경찰서의 경찰관들은 같은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다른 6명의 중국인 남성들도 체포했다.
그들은 67세의 왕수민, 47세의 가오정야오, 31세의 왕융샹, 33세의 송커웨이, 33세의 차이원비, 39세의 황하이민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6명의 외국인 중 5명은 9(g) 취업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퀘존시에 위치한 기업들로부터 진정을 받았고 1명은 관광비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조사 결과 왕수민은 광산 회사의 "큰 사장"이자 정라이의 아버지로 확인됐다.
한편 노먼 탄싱코 청장은 워킹 비자는 회사에 따라 다르고 직책에 따라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탄싱코 청장은 "워킹 비자를 가지고 있지만 가짜 회사를 통해 비자를 받거나 다른 장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적발된 외국인은 추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탄싱코는 이번 체포가 일부 중국인들이 광산 사업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정보에서 비롯됐다고 언급했다.
필리핀 노동청도 최근 문제가 불거진 POGO관련 불법취업 및 체류에 대한 실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에서 과도한 수의 외국인 고용이 확인되어 실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