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우)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경식 교장(좌)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윤만영)와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가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한인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대피장소 제공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20일에 진행되었으며, 필리핀한인총연합회에서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임원 그리고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경식 교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한인 동포들을 위한 안전한 대피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국제학교는 지리적으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가까워 동포들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재난 상황 발생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의 요청이나 긴급한 대피가 필요한 경우, 교내 체육관을 안전쉼터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재필리핀 한인 동포들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된다.
한인총연합회는 동포들이 안전쉼터에 머무르는 동안 기본적인 구호품과 비상식량, 비상 의료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동포들이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여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협약 내용에는 재난 상황에 따른 기타 필요한 사항들은 사안 발생 시 양 기관이 협의하여 신속히 조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한인총연합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한국 국제학교 학생들과, 한글학교 학생 들에게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 요령 등 정기적으로 유사시에 대한 안전 교육도 실시하도록 협의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은 재난 상황 발생 시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한국국제학교의 협력으로 동포사회의 안전 의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