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종합 3위, 동메달을 차지하는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19일(토)과 20일(일) 양일간 16개국이 참가하는 미니월드컵 대회가 파라냐케 멀빌 빌리지 내 노마드 스포츠 클럽(Nomad Sports Club)에서 개최됐다. 필리핀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국적별로 경합을 벌인 미니월드컵 대회는 영국교민팀의 주최로 매년 치러지는 행사.
올해는 한국 대표로 필리핀한인축구협회(회장 윤만영)가 ‘KOREA’라는 이름으로, 축구협회 산하 마카티지역 팀이 ‘DaeHanMinGook’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KOREA’팀이 종합 3위에까지 오르는 투혼을 보여줘 더운 날씨에도 운동장을 찾은 교민들에게 시원한 우승을 선사했다.
필리핀한인축구협회 윤만영 회장은 “축구협회가 4월19일, 20일 이틀간 영국팀이 주최하는 미니 월드컵에 출전하여 16국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항상 교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로 협회는 매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당일 직접 운동장에 오셔서 응원해 주고 지원해 주신 모든 교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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