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DOE)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악화를 제외하고 올해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DOE-석유산업관리국 국장인 리노 아바드(Rino Abad)는 13일 인터뷰에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바드는 두바이유 가격이 10월 셋째 주 배럴당 93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배럴당 80~81달러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아바드는 지난 4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이전 두바이 원유 가격은 77~78달러에 불과했다. 따라서 현재 배럴당 80~81달러의 가격은 이미 그 수준에 매우 가깝다고 전하며 “현재 상황은 공급, 수요, 가격 측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OPEC-plus에 아무런 변화가 없기를 바라며 실제적인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동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좋은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드는 수요가 약화되고 공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중동 분쟁이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의 결과로 현지 석유 회사들은 오늘날 디젤과 등유에 대한 대폭적인 인하를 포함하여 기름값이 인하하고 있다.
석유회사들은 가격이 디젤의 경우 리터당 3페소, 등유의 경우 리터당 2.30페소,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0.70페소 인하했다.
이로 인해 가솔린의 경우 리터당 13.75페소, 디젤의 경우 리터당 9.35페소, 등유의 경우 리터당 3.99페소의 연간 순 증가가 발생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