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BGC 세다호텔에서 코윈 필리핀 지부 제11기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지난 8일 보니파시오 글로발시티(BGC)에 위치한 세다호텔에서 코윈 필리핀 지부 제11기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이상화 대사 내외, 김가연 지역 담당관, 홍재수 명예위원장, 신혜숙 고문, 코윈 10기 및 11기 회원,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변재흥 부이사장, 김춘배 고문, 대한체육회 필리핀 지회 윤만영 회장, 재향군인회 필리핀 지회 이종섭 회장, 민주평통 동남아 북부협의회 필리핀 지회 김대중 회장, 여성연합회 박민정 회장, 남부한인회 신호철 회장, 중부루손 한인회 최종필 회장, 임완순 차기 대한체육회 필리핀 지회 회장, 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한국국제학교 윤종만 교감, 한국학생협의회 오채혁 회장 및 한학협 임원단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해 주었다.
 
 행사는 홍재수 명예위원장의 출범식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신혜숙 고문이 김가연 담당관에게 코윈기를 전달했다. 홍재수 명예위원장은 비록 공식적인 직제에는 없지만, 코윈 필리핀 지부 출범 때부터 줄곧 활동에 앞장서 온 원로에 대한 예우로써 이날 김가연 담당관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10기에 이어 11기까지 지역담당관 임기를 맡게 된 김가연 담당관은 취임사에서, 참석해주신 내외빈께 감사를 전하고 질적 향상 차원 지식포럼 개최와 외연 확장 차원 클락지부 설립 등의 성과를 설명하며, 11기 들어 더욱 젊어진 코윈 임원들에 큰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 대사의 축사, 심재신 회장의 축사, 신혜숙 고문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상화 대사는 축사에서 2017년 시작해 올해 사업을 완료한 '타클로반 지역 학교 밖 소녀를 위한 교육사업'을 예로 들며, 빈곤과 태풍피해로 고통받는 소녀들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로 코이카·필리핀교육부·유네스코가 함께 손을 잡고,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동부 타클로반 지역에서 대안 교육프로그램(ALS)을 보조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안교육프로그램은 불우한 환경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이들에 나이·성별 구분없이 기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으로 치면 검정고시에 해당된다. 이 대사는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가고, 결혼을 해 사업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표시해 뭉클했다고 전했다. 

 심재신 회장은 선진국일수록 여성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며 코윈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고 즉석에서 후원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신혜숙 고문은 여성만의 감성과 직관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성공시킨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들며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찾는 안목과 신세대가 더욱 활약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10기 임원단 감사장 전달, 11기 임원단 임명장 전달, 신입위원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뒤를 이어 노현정 홍보위원의 우리의 다짐 선서식, 방세실리아 총무의 사업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