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교부(DFA)는 목요일 보도를 통해 이스라엘 주재 필리핀 대사 페드로 라일로 주니어가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며 필리핀 정부가 아직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5명의 필리핀인들이 조속히 라파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FA 차관 에두아르도 호세 데 베가는 이번 회의가 "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우리 관계와 그들이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두기를 바라는 희망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성명을 통해 DFA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필리핀인들에게 정부가 그들을 대신해 강력한 대표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중동에 있는 필리핀인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DFA는 가자 지구가 여전히 완전한 봉쇄 상태에 있으며 사람과 물품의 이동이 심각하게 제한되어 관련 이스라엘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은 이집트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카이로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가자지구에서 대피할 필리핀인 명단이 승인되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제한된 수의 피난민들이 11월 1일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를 떠나는 것이 최종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는 권고에 따라 마날로는 이스라엘 외무장관 엘리 코헨과 이집트 외무장관 사메 슈크리에게 서한을 보내 필리핀인 115명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필요한 허가를 발급해 줄 것을 자국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