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는 지난 9월 19일과 26일의 2회에 걸쳐 한국의 동탄중앙초등학교와 공동으로 온라인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온라인 세계시민 교육은 두 학교의 교사 모두 원격수업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고 학생들도 이제는 원격수업에 대한 거리낌 없이 협력 학습에 익숙한 터라서 두 학교의 교사들이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를 함양시켜 나가고자 온라인 협력 수업에 의기투합하였고 그 주제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결정되면서 성사되었다.
첫날 수업에서 양국의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 및 마을에 대해 소개하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비록 온라인을 통해 만나지만 실시간으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국의 학생들은 바로 옆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느낌을 가졌다. 두 번째 수업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세계시민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SDGs’에 대해 배웠고 다양한 목표 중 본인들이 표현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표현 및 공유 하였다. 온라인을 통해 70여명의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머리를 맞대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였고, 많은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쓰레기 줄이기’, ‘선생님을 존경하기’, 친구들을 배려하기‘, ’전기, 물, 음식 아끼기‘, ’모든 종류의 차별 하지 않기‘ 등 다양한 의견을 패들렛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친구들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었으며 각 주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수업 마지막에 양국의 학생들이 수업 소감을 발표하였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원혜빈 학생은 “한국의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게 되어서 흥미로웠고, 우리의 노력으로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탄중앙초 임예준 학생은 “다양한 의견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어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정수아 학생은 “동탄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수업하게 되어서 즐거웠고, 지구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동탄중앙초 고은우 학생은 “수업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게 되어 유익했고, 앞으로 에어컨 사용을 줄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경식 교장은 “온라인을 통해 양국의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한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업 참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효과를 함께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보완하여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 올해에는 초등부, 중등부가 각각 디지털 활용 교과연구회를 조직하여 교육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았고, 학생들의 수업이 더욱 알차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등부에서는 교육부 공모 사업인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로도 지정받아 모든 교사들이 1분 1초라도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