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hay Aruga는 2014년 1월에 설립되어 필리핀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들에게 무료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Philippine General Hospital (PGH)에 통원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무료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ahay Aruga는 3개월 뒤인 2024년 1월에 10주년을 맞이하며 현재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해 약 40명의 인원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Bahay Aruga는 자금난에 허덕이며 에어컨조차 구매할 여력이 없고 고장 난 세탁기 두 대는 무용지물이며 비가 오는 날에는 천장에서 비가 새어 나와 마당이 잠겨 환자들에게 굉장히 열악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폰서가 존재하지 않아, 소아암 환자 보호자들이 교대로 쉘터 (shelter)에서 운영하는 작은 칸틴 (cantee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대째 운영 중인 Bahay Aruga는 곧 10주년을 맞이하지만 재정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PGH에서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여 공립학교에 다닐 수조차 없는 어린이들에게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을 따라가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난 10월 4일 수요일, 한국 학생 협의회 임원진은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이하여 Bahay Aruga에 쌀 50kg, 응급처치 키트 30개, 생리대 1400개 등을 기부하였으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쉘터는 길 한복판에 위치하여 자동차 매연에 노출되어 있고 비위생적인 식기와 부족한 위생용품 등의 문제를 확인하였으며 한국 학생 협의회는 이러한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가오는 12월에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온 산타가 되어주려 공기청정기, 식기, 샴푸, 바디워시, 음식 등을 제공하는 또 다른 기부 행사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후원문의:
ksap63@gmail.com
(한국학생협의회)
0977 241 6966 (오채혁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