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토), 마카티 스포츠 클럽에서는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회장 박복희)가 주최하는 '2023 필리핀-한국 Trade Summit'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회장 함승우) 및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필리핀에 방문하여 필리핀 상공회의소 임원 및 회원사들, 그리고 각계 각층의 필리핀 경제인들과 함께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김춘배 고문, 박현모 고문, 변재흥 부이사장, 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 대한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 이종섭 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필리핀 지회 김대중 지회장,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박민정 회장, 코윈 필리핀 지회 김가연 회장,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등 200여명의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인이 참석하였다.
박복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인과 필리핀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교류의 장을 가지는 것을 늘 꿈꾸어 왔습니다. 저희 경제인총연합회는 보다 나은 경제활동을 위하여 상호 간의 정보 교류와 새로운 시장 활로를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필리핀 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알리며 필리핀 사업자들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성장하는 필리핀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화 대사는 "내년 한-필 수교 75주년이라는 이정표적인 시점을 앞두고 어깨가 무겁지만은 양국 간의 관광 등 인적 교류는 물론이고 교역과 투자에 있어서도 무한한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음을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행사는 필리핀 주재 한국 진출 기업과 상공인들 그리고 필리핀 상공회의소 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보다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필리핀 상공회의소 니나 망기오(Enunina Mangio) 부회장과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와 필리핀 한국경제자문위원회(PHILKOREC)의 상호 긴밀한 협조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강원도 및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을 소개하는 상품전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고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 함승우 회장은 “지난 3월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해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고 몇 개월만에 필리핀을 다시 방문하여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협회는 7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는 6개 회원사의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시작으로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적인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항상 함께하겠습니다."라고 필리핀 진출에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는 강원도 전통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한국의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필리핀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수출시장 활성화와 바이어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로 한-필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해 갈 전망이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