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북부협의회 필리핀지회(지회장 김대중)의 제21기 위촉장 전수식이 지난 9월 25일(월) 오전 11시에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이상화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제21기 해외자문위원에 위촉된 41명의 필리핀지회 위원들 중 한국방문이나 지방에 거주하여 참석하지 못한 인원을 제외하고 전수식에 참석한 26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자문위원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전수식에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상화 대사는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8월 말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를 주재하셨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필요성을 강조하시며 자문위원들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유 통일의 개척자가 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신 바가 있습니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의거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만큼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2년동안 한반도 통일 평화에 대해 필리핀 한인사회의 인식도 높여주시고 통일 역량도 키워 나가는데 소중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대중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정전 70주년으로 우리의 힘으로 통일된 대한민국을 후세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엄중한 책임과 최선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민간외교를 통한 절대적인 우호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통일된 대한민국으로 핵 걱정 없는 환경에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재외동포청소년들은 조국의 미래이자 교민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에게 조국의 분단 현실에 대해 왜 우리조국이 통일이 되야 하는지에 대해서 반드시 올바른 교육을 시키는데 특별히 힘을 더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간 제21기 민주평통의 슬로건인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목표로 우리모두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 The Peacefu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약칭: PUAC)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1981년 6월 5일 헌법 제68조에 근거하여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창설되었고 이후 1987년 10월 29일 개정 헌법 제92조에 따라 기관 명칭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변경되었으며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수석부의장 및 사무처장은 각각 장관급 공무원과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임명한다. 21기 자문위원은 총 21,000명으로 20기 보다 1,000명(5%)이 늘었다. 자문위원은 국내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288명, 국내 직능대표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 출신인사 등 13,677명, 해외대표는 136개국 4,0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외지역 협의회는 지금까지 평화통일에 관한 동포사회의 여론수렴 사업을 비롯해 재외동포 청소년의 통일의식 함양 사업, 재외동포 화합과 거주국 국민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제21기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자문위원(가나다순/총41명) : 강옥수, 강제주, 고미순 ,김광석, 김대중, 김성기, 김원섭, 김은숙, 김진수, 나현기, 노준환, 문대진, 박기훈, 박수진, 박장우, 박찬식, 박혜원, 서종혁, 신창훈, 양성애, 오해성, 유경화, 윤만영, 이경수, 이동준, 이상명, 이시준, 이재성, 이헌주, 임미경, 임성빈, 임완순, 전형준, 정훈태, 조봉환, 최병국, 최종필, 하순섭, 한주희, 한태영, 황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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