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일행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연합뉴스
부통령실과 필리핀 상원은 25일 화요일 필리핀과 한국 양국의 74년 우정을 축하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운 수천 명의 필리핀 군인들의 용맹함과 한국 역사에서 필리핀인들의 중요한 역할에 경의를 표했다.
김의장은 "한국전쟁 중 가장 어두운 시간 동안, 필리핀은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기 위해 7,400명 이상의 젊고 용감한 군인들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필리핀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 토대로 지난 70년간 정말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우리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 전쟁 동안 필리핀은 유엔군사령부 산하에 필리핀 원정군이라고 불리는 5개 대대 전투단 7,420명의 군인을 한국에 배치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은 항상 필리핀의 에너지 유통 시스템을 발전시킴으로써 필리핀이 제조업과 광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섬들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한국의 에너지 분야 지원에 대한 한국의 도움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후 상원 정례회에 참석한 김 의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이 이끄는 상원의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주비리 상원의장은 "올해는 필리핀과 대한민국이 수교 및 협력한 지 74주년이 되는 해임을 알려드린다"며 "개발 및 인프라, 무역 및 투자, 국방협력, 창조산업, 인적교류 등에서 굳건하고 굳건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원이 국방과 무역 모두에서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맹을 승인하는 것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언급했다.
에이미 마르코스 상원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5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양국 간 사회보장협정(SSA)을 논의했다.
필리핀-한국 사회보장협정(SSA:Social Security Agreement)은 필리핀 측에서 약 6만 2천 명의 필리핀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현지든 해외든 노동에 대해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국가의 헌법적 의무를 활성화하고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