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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ICC와의 어떠한 소통도 단절하겠다.”선언

등록일 2023년07월24일 12시5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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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ICC) 전경 사진 필스타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1일 금요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필리핀 정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마약 금지 캠페인에 대한 조사를 중단해 달라는 탄원을 거부하고 조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필리핀은 더 이상 국제형사재판소와 연락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잠보앙가 시부가이 알리시아에서 열린 3개 도로 프로젝트 출범식과 별도로 "ICC가 그렇게 결정한 이상 이전에 언급했듯이 어떤 방식으로든, 형태로든 그들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그것이 ICC와의 우리의 거래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CC는 18일 화요일 두테르테 전 행정부가 벌인 불법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조사를 중단해 달라는 필리핀 정부의 항소를 기각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의 행정부가 필리핀의 마약 전쟁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는 ICC의 관할권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가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들은 필리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범죄는 여기 필리핀에 있다. 희생자들은 필리핀 사람들이다. 왜 헤이그에서 그 문제가 제기되었을까? 여기서 논의해야 한다. 바로 그겁니다. 계류 중인 항소는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취할 조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ICC 항소회의는 "정지 효과를 명령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필리핀의 마약 금지 드라이브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라는 필리핀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 결정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가가 ICC와의 어떠한 접촉과 통신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ICC가 카림 칸 검사에게 두테르테 행정부의 마약 금지 캠페인 기간 동안 저지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허가한 후 2월 항소 통지서와 3월 항소 브리핑 등 두 가지 요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 3월,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파투 벤수다 전 검사가 예비 심사를 계속하자 ICC를 만든 로마 법령을 필리핀이 종료하도록 명령했다.

 

필리핀은 로마 규정이 폐지된 지 정확히 1년 후인 2019년 3월 17일 ICC와 공식적으로 관계를 끊었다.

 

ICC는 2021년 9월 마약 전쟁에 대한 공식 조사에 나섰지만 필리핀 정부가 마약 운영 사례를 재조사하겠다고 공언한 지 두 달 만에 움직임을 중단했다.

 

ICC 검찰은 2022년 6월 필리핀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수사 재개를 요청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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