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제주포럼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필리핀 로무알데즈 하원의장에 대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민국 김진표 국회의장이 다음 주 마닐라를 방문하여 한국과 필리핀 간의 오랜 우정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방한하는 김진표 의장은 부인 신종희와 여러 의원들을 동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시작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일치하며,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은 이를 양국 간 강력한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상호 의지의 또 다른 표시로 보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사마르 태평양 해안 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필리핀과 한국 사이에 진행 중인 많은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으로 연사는 에너지, 인프라,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리핀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필리핀 상/하원을 각각 방문해 후안 미구엘 주비리 상원의장과 마틴 로무알데즈 하원의장 등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7월 24일 회의에서 논의는 무역, 투자, 문화, 관광 및 지역 안보에 관한 것입니다.
필리핀과 한국은 내년에 수교 75주년을 맞는다.
필리핀은 지난 7월 10일 말라카낭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이상화 주한미국대사가 언급한 바와 같이 2024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필리핀 한인 커뮤니티와의 저녁 식사 및 원탁 토론, 라구나의 Samsung Electro-mechanic Phils 법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게놈 센터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라구나 로스바뇨스에 있는 필리핀 대학에 농업 유전체학 연구 센터(AGRC) 설립을 위한 공적 개발 지원금으로 1,495만 달러(8억 페소 이상)를 약속했다.
UP와 KOICA 관계자는 최근 국내 농업 부문의 과학기술 적응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토의 기록"에 서명했다.
UP의 안젤로 히메네스 총장은 2021년에 시작되어 2026년까지 진행될 이 프로젝트를 "변혁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면서 "과학적 발견, 개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협력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PLB AGRC의 설립이 "획기적인 연구와 혁신을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 마닐라 김은섭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적응력을 강화해 국가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장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인 적응을 통해 저는 UP와 IRRI(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가 프로젝트와 산출물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농업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라고 말했다.
UP에 따르면 AGRC의 기공식은 11월에 시작되며 1년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건물 건설 외에도 KOICA의 지원은 다양한 한국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의 고급 연구를 포함하여 농업 연구 및 기술 분야의 역량 강화에도 사용된다.
KOICA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 자문 및 지원, 운영 계획 개발 지원,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및 학술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