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월요일 박스에 넣어 유기된 여성의 병사체가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 abs-cbn
세부시 바랑가이 티사 주민들은 17일 월요일에 죽은 여성의 시신이 판지 상자 안에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ABS-CBN 뉴스에 파리가 상자 안에 우글거리는 것을 행인들이 이상하게 여겨 살피던 중 발견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버려진 소포라고 생각했으나, 상자 밖으로 손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당국에 시체를 알렸다.
경찰이 상자를 열자 시신이 포장 테이프에 싸여 흰색 담요로 덮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숨진 여성의 손발은 모두 철사로 묶여 있었다.
세부시 경찰의 안젤리토 발레세르는 "이미 눈이 부어 있었고 목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있습니다."라며 피해자가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발레세르는 또한 경찰이 그녀의 몸에서 타박상을 발견했으며 피해자가 죽기 전에 고문을 당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18일 현재까지, 희생자는 여전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세부시의 다른 경찰서들과 공조해 비자야스의 다른 장소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역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당국은 또한 누가 그 상자를 길가에 두었는지 추적하고 있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