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두개골에 가위가 꽂힌 체 지내온 9살 필리핀 소녀가 지난 9일 저녁에 재네랄 산토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니콜 라가라는 소녀는 5살짜리 남동생과 연필을 가지고 다투던 중 남동생이 가방을 휘둘러 라가의 머리를 때렸는데 이때 가방안에 있던 가위가 비집고 나와 라가의 머리에 박혔다.
라가의 아버지는 급히 라가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병원에서는 급히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라가는 바로 가위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지 못했다.
그녀의 가족은 수술비로 3만페소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불쌍한 소녀는 여전히 두개골에 가위를 박힌 체 병원에서 일주일을 보내야 했다.
라가는 이웃 주민들이 모은 기부금을 받아 7월 9일에 수술을 받았다. 라가의 아버지는 지역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그들의 도움을 확장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난하기 때문에, 수술비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몰랐다. 돈을 주고 니콜을 위해 기도해준 모든 사람들이 있어서 저는 정말 행운입니다 의사들은 니콜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뇌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고 그 상처들은 치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아주 빨리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조심해야 해요." 이어 "위험한 일이 없는지 집에 있는 모든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위는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았지만 라가는 이번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