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퀘존시에서 타블로이드지 리메이트의 사진작가 르네 조슈아 아비아드와 가족이
탄 차량에 괴한이 총격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 ABS-CBN
지난 6월 30일 퀘존시에서 타블로이드지 리메이트의 사진작가 르네 조슈아 아비아드(Rene Joshua Abiad 37세, 미디어 태스크 포스 Remate의 직원)과 가족들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그의 형과 2명의 조카 카이덴(8세), 리제(4세)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머리와 몸에 총상을 입어 국회의사당 의료센터로 이송되었다. 2일 필리핀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세 리시는 중태에 빠져 치료중 토요일밤 사망했다고 전했다.
괴한의 습격 당시 차량에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탑승해 있었다고 전해진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퀘존시 바랑가이 마삼봉의 코루미와 가잔 거리 모통이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건 목격자에 따르면, 아비아드의 차량이 집으로 들어가려 할때 은색 비오스 차량이 멈추어 섰고 한 남성이 재빨리 내려 아비아드의 차량에 총격을 가했다.
당국은 아비아드가 필리핀 경찰과 필리핀 마약단속국(Philippine Drug Enforcement Agency)에 체포된 마약 용의자에 대해 증언하고 있었으며, 총격사건이 이와 관련되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퀘존 경찰은 주요 용의자 5명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이들이 가짜 번호판을 사용하는 등 전문적인 신디케이트 조직의 연루 가능성이 있어 정보공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언론인연맹(NUJP)에 따르면 1986년부터 살해된 언론인은 281명에 이르며, 전체 사건의 82%는 아직 미해결된 상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