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마닐라코리아타운 김종팔 회장과 임원들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교민 및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최경식 교장에게 기금 20만 페소를 전달했다.
이자리에는 필리핀한인연론인협회 양한준 회장과 김대중 부회장도 참석했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은 6월 23일(금)에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등을 위해 교민 및 지역 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KISP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향후 발전을 기원하며 교민 및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의 김종팔 회장, 김영미 부회장, 한주희 위원장이 KISP에 방문하면서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종팔 회장은 “지금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교민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자라나는 젊은 세대를 보살핌에 있어서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하며 “이제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가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주희 위원장은 “그간 학교에서 원격수업은 물론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교직원이 합심하여 달려온 것에 대하여 자주 들어오면서 멀리서는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냈지만, 이제야 선생님과 학생들을 찾게 되어 미안함과 기쁜 마음이 교차한다”라며 “지역에서, 그리고 교민사회에서 함께 KISP의 교육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지역 및 교민사회가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김영미 부회장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KISP 학교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함께 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봉사활동 등에 대한 그간의 고민과 생각들을 들으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무엇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라며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다양한 활동에 KISP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더해진다면 분명 필리핀에서 대한민국의 격을 높일 수 있을 계기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민사회에서의 KISP와 학생들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 아울러 KISP 학생들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현장에서 더 나은 교육 활동과 환경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교직원을 응원하고자 했던 만큼,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200,000페소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최경식 교장은 “그간 KISP 교직원들은 탄탄한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인성교육, 상담과 지도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는 만큼 KISP 교직원과 교민사회가 학교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을 지켜보며 성장을 지원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실천해야 한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건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기원하며 학교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