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이하 KISP, 교장 최경식) 중등부는 지난 6월 2일(금) ‘진로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라 선택한 직업군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탐색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진로탐색현장학습은 학생들의 진로희망을 바탕으로 진로직업군을 선정한 후 한인 및 지역 사회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현장 학습처를 직접 탐방하며 견학하게 되었다. 선정된 진로직업군 총 4개 분야 ‘과학/농업/식품’, ‘국제, 정치, 외교’, ‘보건/생명/의료’, ‘경제/경영/국제’이며, 현장방문 및 견학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후 견학과 실습을 진행하였다.
【‘과학/농업/식품’분야 】
KOPIA Center Philippines(Los Banos 소재, 이규성 소장)를 방문한 11학년 윤이준 학생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빠른 발전을 이루어왔는지, 식량 문제의 실태, 우리나라가 어떻게 식량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고, 10학년 양진웅 학생은 “농업이 무엇인지 배우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미래에는 식량이 곧 4차산업혁명의 한 분야를 담당할 거라는 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정치/외교 분야 】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한 11학년 김민국 학생은 “한 나라의 대표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인만큼 외교관은 많은 능력을 요구함을 알게되었고,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하였고, 10학년 김예운 학생은 외교관이 필요로 하는 덕목과 외교는 여러 분야와 복합적으로 접목됨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국제기구와 외교가 접목되는 분야들에 대해 더 탐구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보건/생명/의료’분야 】
Cruz-Rabe Maternity and General Hospital(Taguig 소재)를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12학년 김규리 학생은 ”환자들에게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병원 내 여러 부서들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11학년 이가윤 학생은 “실제 의사가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혈액 검사를 하는 장소에서 설명을 듣는 동안 심리학과도 연결지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10학년 심예지 학생은 “다양한 의료 기기들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직접 다루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활동을 통해 효율성이 높은 의료기기들을 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경영/국제’분야 】
ADB(Asian Development Bank, Pasig 소재)를 방문한 12학년 김정욱 학생은 “ADB에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는지 알게되었고, 은행이라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가난 문제, 성불평등,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체임을 알게되었다.”라고 하였고, 11학년 류승보 학생은 “ADB 곳곳을 둘러보았고 ADB의 운영방식부터 ADB에 들어가는 방식까지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학문, 사기업 등을 넘어 전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국제기구를 탐색하고 견학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10학년 이정민 학생은 “ADB는 선진국의 자원을 이용해 개발도상국, 빈민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윤리적이라는 인상을 크게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학년도 진로탐색현장학습에 대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스스로의 약점과 강점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였고, 특히 자신의 진로설계를 추진함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였다. 아울러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질의응답 등은 직업과 진로에 있어서 요구되는 개인의 역량과 요건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였다’는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KISP 최경식 교장은 “현장방문으로 이루어진 진로탐색현장학습은 우리 KISP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작은 선물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교민 및 지역 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