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필 삼국은 팔라완에서 해양법 집행 훈련을 11일간 개최했다. 필리피주재미국대사관 홈페이지

필리핀 해안경비대(PCG) 교관들이 미국 및 일본 교관들과 함께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11일간의 해양법 집행 훈련을 마쳤다.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은 3개국 전문가들이 다국적 선박승무원 과정을 주도해 참가자 30여명이 대표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해양법 집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 기동훈련국, 일본 해안경비대(JCG) 기동협력단, 필리핀 해안경비대(PCG) 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해상 법 집행에서 선박 탑승의 기초를 다뤘다.
미 국무부 국제마약국과 법집행국은 훈련 프로그램에 75,000달러를 지원했다고 미 대사관이 밝혔다.
33명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PCG, 필리핀 경찰 해양 그룹, 말레이시아 해양 집행 기관, 태국 해양 집행 지휘 센터, 베트남 수산부 출신이었다.
미국 대사관은 참가자들이 자위 전술과 함정 수색 절차에 초점을 맞춘 실전 훈련도 했다고 밝혔다.
길버트 알베르토 루에라스 PCG 강사는 훈련 완료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승무원 과정은 우리의 끊임없는 해상 안보 추구의 초석으로 서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국제적인 참가자들과의 협력과 동지애를 증진시키면서 우리의 존경받는 다국적 참가자들과 함께 필수적인 지식, 기술, 확고한 윤리 원칙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혁신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는 우리 해양 영역의 안전, 번영 및 공동 이익을 보장하면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CG 강사인 케네스 크리스찬은 "이 모든 국가들과 기관들을 한데 모은 것은 훌륭한 협력이었습니다. 탑승 연습을 하는 동안 학생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대사관은 USCG와 JCG가 2022년 4월부터 PCG를 대상으로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PCG가 공동 주최로 다국적 청중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번째 교육 행사였다.
한편 에두아르도 아뇨 국가안보보좌관은 PCG가 서필리핀해(WPS)에 항해용 부표를 배치한 것은 국제법상 국가의 의무에 따른 주권국가의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부표들이 항해 안전과 국가의 영토 경계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뇨 국가안보보좌관은 "해상 국가로서 필리핀은 우리 해역과 그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항해 안전의 유지를 우선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항행 안전을 소홀히 한 결과는 사고, 인명 손실, 환경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앙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국제 무역과 상업에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방해도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게다가, 우리의 해상 국경은 해적, 밀수, 테러와 같은 위협에 취약하다. 따라서, 항해 안전을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