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코프썬더 훈련에 참가한 필리핀 공군의 F-4 팬텀 전투기
28일 발리카탄 훈련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과 필리핀은 33년 전에 마지막으로 실시했던 합동 공중 훈련을 5월 1일 부활시킬 예정이다.
코프 선더-필리핀 23-1은 오는 5월 12일까지 클락 공군기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태평양 공군 공보관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코프 선더 필리핀이 연합 상호운용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필리핀 공군과의 양자 전투기 훈련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 공군 공보부는 성명을 통해 "이는 필리핀과 미국 사이의 군사력을 통합하고 상호운용성을 개선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미 공군은 코프 선더를 위해 일본 미사와사 공군기지 35 전투기동단에서 12대의 항공기와 160명의 인원이 파견될 예정이다.
미 공군 요원들은 12대의 항공기를 조종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유지보수와 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것이며, AFP의 참가자들은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술, 기술 및 절차를 공유할 것이다.
코프 선더는 클라크 공군기지가 여전히 미국의 통제 하에 있던 1976년 필리핀에서 시작되었다. 공군 훈련은 1992년 일슨 공군 기지로 옮겨졌고, 결국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로 이름이 바뀌었다. 필리핀에서 코프 선더가 열리는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1991년 피나투보 폭발과 이듬해 필리핀의 미군 기지 해체는 코프 썬더에 치명타를 입혔다.
한편 약 100명의 각기 다른 무장단체 회원들이 미국과 필리핀 군대 사이에 또 다른 군사 훈련을 개최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마닐라에 있는 미국 대사관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바공 알얀상 마카바얀의 레나토 레예스 사무총장은 "거의 80년 동안 우리를 이 비참한 상태에 있게 해준 것은 미국의 군사주의"라고 말했다.
제나다 소리아노 아미한전국농민여성연맹 회장은 "농민 여성들은 필리핀 국민들과 단결해 미국 정부의 계속되는 군사 개입에 맞서 국가 주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부 단체인 팜반상 호수 킬루상 마마말라카양 필리피나스는 잠발레스의 발리카탄 훈련이 어부들의 생계를 더 큰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리카탄을 강조한 것은 수요일 잠발레스 샌안토니오 앞바다에서 "적" 선박이 침몰하는 것을 포함한 웅장한 화력의 과시였다.
민간경비행기, 비행금지구역 진입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하던 경비행기와 제한수역에 진입하던 모터보트로 인해 연합훈련을 중단했다.
4월 11일에 시작하여, 17,600명의 필리핀 군인들과 미국 군인들이 실탄 행사, 군사 훈련, 학습 교류를 포함한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훈련했다, 필리핀군과 미군의 연례 합동 전쟁 게임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반복으로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난 대응 활동을 했다.
필리핀 측의 발리카탄 연습 책임자인 마빈 리쿠딘 소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지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된 현대 무기의 치명적인 성능을 직접 목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연합 기동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우리는 필리핀과 미국의 연합군과 육군, 해군, 공군, 특수작전군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간의 상호 운용성을 달성하는 발리카탄 훈련의 모든 연습 목표를 달성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