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는 “재능과 역량은 세계로, 민족의식과 열정으로 정진하는 KISP”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인성과 지혜를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비롯한 잠재적 역량을 일깨우며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교육수요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학교교육과정 속에 발명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포함시키는 한편, 학교교육과정의 지속적인 내실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자율적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높이는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19-211호)에 따라 기존의 학기당 17회의 수업단위(1단위)당 1회의 수업을 해당 교과목 또는 타교과목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 보충 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 수업, 과제 탐구 수업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임.
학생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KISP의 지속적인 변화 노력과 교직원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육환경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KISP 개교 직후 설치하여 수업기자재로 활용해 오던 빔 프로젝터만으로는 학생들의 ICT 융합교육을 진행하기에는 한계에 이르고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법인장 추민수, 이하 삼성전자)에서는 KISP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듣고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고민하였고, 그 결과로써 학생들의 ICT 융합교육에 필요한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스마트TV를 이용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1월 10일(목) 65인치 스마트TV 총 14대를 학교로 전달하였고 23일(수)에 학부모 간담회 석상에서 간략하게 기증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한편,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KISP가 ICT 융합교육용 기자재 확보를 위해 역시 교육부 국고사업을 신청하기도 하였으나 최근의 환율 상황, 인플레이션 등 사회경제적 여건 상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가져왔던 터라서 이번 스마트TV 기증이 학교에서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경식 교장은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의 스마트TV의 기증은 단순히 교육기자재를 확보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라, 삼성전자 추민수 법인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필리핀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KISP 학생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해 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민수 법인장은 “한국을 떠나 멀리 이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소중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 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