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회장 장재중)가 12월 1일 목요일 저녁 마닐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2022년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를 갖고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강창익 이사장, 변재흥 부이사장, 신성호 수석부회장,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신민철 영사, 필리핀대한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이현주 회장, 남부한인회 신호철 회장, 마닐라여행사협회 모경환 회장, 코트라 마닐라무역관 김명수 관장 외 60여명의 마닐라코리아타운 회원들이 참석했다.
장재중 회장은 “마닐라 코리아타운은 2017년부터 (고)고봉재 부회장, 안일호 부회장의 많은 노력끝에 마닐라시 정부와 협력하여 시조례에 등록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한인타운입니다. 2021년부터 회장직을 맡았지만 코로나 펜데믹과 각종 선거들로 인해서 많은 활동이 제한되어 아쉬웠습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해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올한해도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강창익 이사장은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마닐라코리아타운이 설립될 수 있었으며, 장재중 회장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마닐라코리아타운은 필리핀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영미 부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2022년에는 코로나와 필리핀 선거 등의 정치적 문제 때문에 활동 진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 마닐라코리아타운의 활동을 말씀드리면 2021년 2월 조례 통과 후 코로나 펜데믹에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해당 바랑가이에 방역물품 지원, 팬트리 행사, K타운 자문위원 발족식, 차차차 K푸드 페스티벌, 코리아타운에 청사초롱 설치를 했으며 2022년에는 로하스 볼리바드에 이정표 설치, 한식 클라스, 마닐라 카톨릭 성당과 협조하여 지역학생들 장학금 지원, 지역 순찰대 발대식 및 순찰을 진행중입니다.”라고 마닐라코리아 타운의 활동내역을 설명했다.
2023~2024 차기 회장을 맡게 된 김종팔 회장은 “지금까지 마닐라코리아타운을 설립하고 운영해 오신 모든 분들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단 마닐라에 계신 분들만 아니라 필리핀에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서 많은 활동과 노고를 치하하며 안일호 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마닐라코리아타운은 2019년부터 2년이라는 기간동안 마닐라시 정부와 협력하여 시조례에 등록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한인타운이다.
이는 교민들은 물론 필리핀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으며 펜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열의로 필리핀 현지 언론은 물론 한국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23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마닐라코리아타운을 기대해 본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