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남수: 쉐마학교 교장)는 재외동포재단과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 후원으로 ‘2022년 한글학교 역사문화캠프’를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라구나 88온천 캠프장에서 1박2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팬데믹 후 3년만에 대면 캠프로 진행되었으며, 루손지역 6개 한글학교학생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 한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하여 민속놀이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남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역사문화 캠프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며,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서 나라사랑 애국심을 더욱 고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2022년 한글학교 역사문화캠프’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직접 준비하여 강사로 참여하였다.
한국문화제 만들기 체험은 임준식교장(구세군 한글학교), 한지공예 체험은 황정숙 교감(쉐마한글학교), 한국 놀이문화 체험은 편정은 교사(구세군 한글학교)가 맡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전통 문화 체험이 기회를 제공했다.
필리핀 한글학교 협의회는 매년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한글학교 교사연수와 역사문화캠프를 진행하며 교사들의 교육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애국심 고취를 통해 해외 교민자녀들의 한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역사문화캠프에는 참가한 학교는 쉐마한글학교(교장 박남수), 카비테한글학교(교장 고광태), 구세군한글학교(교장 임준식), 수빅한글학교(교장 조성일), 글로벌아카데미 한글학교(교장 신성호), 남부한글학교(교장 이정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했다.
이번 역사문화캠프에 참가한 카비테한글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김하송 학생은 "매년 역사문화 캠프를 통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캠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역사문화캠프는 재외동포재단과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전세계 한글학교과 세계 각국의 재외교포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자료제공: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