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 16일(수) 학생들과 교직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신성호 수석부회장, 조종환 부회장, 한인회 재난 안전 부회장 이승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실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심폐소생술 실습 모형에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AED)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법으로 심정지 발생 후 4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시행해야 효과가 높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와 병행해서 사용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은“태어나서 처음으로 심폐소생술을 해봤는데 팔이 너무 아팠지만 저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주변에서 응급 상황이 생기더라도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하였다.
신성호 수석부회장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에게 응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라며 “앞으로도 필리핀 교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계속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