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11월 17일(목) 클락에 위치한 제니아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필리핀 호남향우회(회장 최선호)와 중부루손 호남향우회(회장 김도일)가 협업하여 준비하였으며, 1부 골프대회와 2부 노래자랑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골프대회는 F.C KOREA 골프클럽에서 100 여명의 향우들이 참가하여 친목도모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노래자랑은 사전 신청을 받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진행되었다.
2부 노래자랑에 앞서 양한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최선호 필리핀 호남향우회 회장과 중부루손 호남향우회장의 환영사와 이동수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과 심재신 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최선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가 회장이 되면 꼭 중부루손 호남향우회와 함께 정기총회나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싶었는데, 회장에 취임한 첫해에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기쁩니다. “라고 소외를 밝혔다.
김도일 회장은 먼 곳에서 많은 향우분들이 와 주셔서 함께 골프를 치고, 장기자랑도 하여서 너무 행복하다며, 열심히 준비하였으니, 즐겁게 놀다 가시라고 환영사를 갈음했다.
이동수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난달 초순경에 개최된, 세계호남향우회 한국방문행사에서 전라남북도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 4천만원을 기부한 것과, 103회 전국체전 개최지
울산에서 어머니가 필리핀 분인 학생들에게 3천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을 언급하며, 호남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필리핀 교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길 당부했다.
심재신 회장은 “호남은 맛과 멋의 고장입니다. 오늘은 맛있게 먹고, 멋있게 놀다 가면 됩니다.” 라고 축사하였다.
이후 진행된 노래자랑은 류동현 중부루손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라플 추첨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총 상금 5만페소가 걸린 이번 노래자랑은 13명이 참가하였으며, 무려 7명의 심사의원들이 엄격하게 출전자들의 노래실력을 평가했다.
노래자랑 시상
대 상 20,000페소 최은우
최우수상 10,000페소 강진구
우수상 5,000페소 한정원
인기상 10,000페소 김영주
가창상 3,000페소 양한준
노력상 2,000페소 천경삼
이번 송년의 밤은 클락에서 27년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만큼 중부루손 한인회에서도 도네이션과 함께 이창호 회장과 박정서 이사장이 참석하였으며,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부이사장과, 임이곤 중부루손 호남향우회 초대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