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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김치의 날 맞아“2022 한국김치축제”글로리에타몰에서 개최

필리핀 대중에 한걸음 더 다가간 한국김치축제, 한국문화 한마당의 장으로 승격

등록일 2022년11월21일 12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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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한국은 물론 세계각지에서 다양한 김치 축제가 개최되었다.

필리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11월 19일 토요일 마카티 글로리에타 엑티비티 센터에서 ‘2022 한국김치축제’가 개최됐다.

 

올해 제 2회를 맞은 김치축제는 필리핀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회장 이현주)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필리핀한인무역인

협회,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필리핀대한체육회, 가야레스토랑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2022 경북우수상품전 기간에 맞춰 같은 행사 장소에서 개최된 김치축제는 그 화제성에서 김치를 알리고 한국상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필리핀 정부의 방역규제가 완화되며 주말을 맞아 글로리에타 쇼핑몰을 찾은 많은 이들이 김치축제 현장에 몰려 큰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유래, 김치의 우수한 맛과 영양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치 만들기에 앞서 부채춤과 화관무 그리고 태권도 시범 등의 문화행사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치축제를 공동 주최한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이현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김치축제에는 김치 만들기에 앞서 부채춤과 화관무 그리고 태권도 시범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김치도 한국의 음식 ‘문화’로 오늘행사가 궁극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목적이기 때문에 문화행사 순서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행사에 뒤를 이어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방 세실리아 교육위원장이 무대에서 준비된 재료와 양념을 가지고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초청된 귀빈들의 김치 만들기 경연이 펼쳐졌고 이후 필리핀 참가자들의 김치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 사전 참가자들과 현장에서 즉석 신청한 참가자 200여명이 김치 만들기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200페소의 참가비를 내고 김치 만들기에 참가해 직접 만든 김치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필리핀망고장학위원회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에 김치를 알리고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김치 만들기와 함께 가야레스토랑 쉐프와 함께 김치를 재료로 하는 요리인 김치볶음밥과 김치전을 만드는 방법을 알리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김치 만들기 등 메인 행사는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었지만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부스를 배치하여 현장 참가자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한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는 충북 괴산군은 괴산에서 재배한 절임 배추 100킬로를 기증해 김치축제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필리핀에 불고 있는 뜨거운 한류열풍을 입증하듯 김치에 대한 관심과 김치를 대하는 필리핀 시민들의 모습은 맛집을 찾은 미식가들의 모습 같았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김치를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김치축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치축제를 2년째 주최하고 있는 필리핀망고장학회 이동수 이사장은 “여러분의 많은 성원으로 올해도 김치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오늘과 내일 32개국에서 김치축제가 개최됩니다. 내년에도 더욱 성대하게 김치축제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 김치축제를 찾아 주신 모든 분들이 김치축제를 즐기고 맛보기를 바랍니다. “라고 환영사를 통해 전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은 “세계 김치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인의 힘, 한국인의 자존심 김치는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자산입니다. 이미 유네스코에 김치와 김장이 등재되었으며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김치축제를 통해 김치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립시다. “라며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김치축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난해 김치축제는 11월 22일 따귁에 위치한 한-필 우호의 상징인 ‘Philippine-Korea Friendship Center’에서 개최되어 그 의의를 더했다. 올해는 필리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마카티 글로리에타몰에서 개최해 필리핀 대중들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김치의 날'을 11월 22일로 지정한데는 김치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20년 2월 11일 ‘김치산업 진흥법’ 제20조의2가 신설됨에 따라 매년 11월 22일로 정해졌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2020년에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은 2020년 당시 중국이 파오차이를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김치 종주국 논란을 불식시키고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치는 식품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2001년 "Kimchi"라는 이름의 국제규격식품으로 공인됐다. 또, 2013년 유네스코는 '김장'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한바 있어, 김치가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이며 한국이 종주국임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4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 미국 내 인기 등을 비롯해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장'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했음을 명시하고 있다. 또, 미국 연방 의회에서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된 상태이다.

 

필리핀에서도 김치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김치축제를 통해 한국의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리고 저변확대를 통해 필리핀에서도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되어 필리핀 전국에서 김치축제가 펼쳐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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