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회장 장재중)는 9월 24일 말라테 카톨릭 성당과 함께 말라테 지역에 거주하는 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자리에는 마르겔 콘덴스 기독교 교육 조정관, FR.레오 디스터 교구 신부,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 장재중 회장과 김영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재중 회장은 학생들에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장학금 지급 행사를 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 힘든 학생들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서, 어제보단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 상권활성화와 한류문화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는 펜데믹 기간동안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와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가 진행하는 10월에 있을 김치 페스티벌을 MKT와 함께 산안 드레스 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한비문화축제에서 선발된 인원들을 초청해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함께하는 코리아타운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국회에 예산안 제출을 통해 보다 규모 있고 체계적으로 한류 전파를 필리핀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는 마닐라시와 인천시(자매결연도시)를 잊는 민간 외교사절로 역할을 통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두 도시간의 교류 재개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두 도시간 시장 당선 축하 서신 교환을 이루어내었고 오는 10월엔 인천시에서 있을 자매도시 시의원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허니 라쿠나 마닐라시장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의 민간외교 노력에 감사하며 인천의 스마트 시티 시스템을 마닐라에 적용하고 싶다는 뜻을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