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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한비야,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

2002년 구호현장서 첫 만남…"북한 인도적 지원 요청 있으면 달려갈 것"

등록일 2018년01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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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로 잘 알려진 국제구호활동 전문 가 한비야(60·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 장이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 비전에 따르면 한 교장은 작년 11월 10일 서 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 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66) 씨와 결혼식 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 라트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한 교장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서 첫 발을 떼고 파견 업무에 나선 '새내기' 구호 요 원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고 때로는 동료, 때로는 멘토·멘티로 서 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다 마침내 부 부의 연을 맺게 됐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구만 모여 조촐하게 치러졌다. 답례품이 설 탕과 소금 세트였는데 설탕처럼 달콤하고, 소 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당분간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긴급구호 전문가인 두 사람은 최근의 남북 관계와 관련해 북한에서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한걸음 에 달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교장은 약 7년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경험을 담은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통해 오지 여 행가로, 국제 난민 운동가로 대중에 알려졌다. 2009년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기도 한 그는 현재 청소년이 지구촌 구성 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도록 인권·환경·평화 등을 교육하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을 맡고 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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