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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 10월 '필리핀 해병대 연합훈련' 우리 군 참가

10월 필리핀·미국주관 '카만닥훈련'에 첫 참가

등록일 2022년06월06일 16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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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한 여단급 합동 상륙훈련에서 해병대원이 상륙한 뒤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3일 국방부는 오는 10월 필리핀군 주관으로 실시되는 해병대 연합훈련에 우리 해병대가 처음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서울 용산 청사에서 이종섭 장관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또 한·필리핀 양국 해군은 이달 말부터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진행되는 환태평양연합훈련(RIMPAC·림팩)에 함께 참가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두 장관은 "양국이 한국전쟁(6·25전쟁)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오랜 기간 우정과 신뢰를 다져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였음"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5월 10일)을 축하하면서 "필리핀은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신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한국이 필리핀 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최근 필리핀이 추진하고 있는 원양경비함 획득사업에 한국 방산기업 진출이 원만히 협의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산 함정들과의 상호 운용성 향상이 필리핀 해군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기된 차관급 국방협력공동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하고, 각 군별 정례교류도 활성화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해병대는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초청받아 참가 규모, 장비,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군은 최소 중대급 병력을 파견해 양국 해병대원들과 합동으로 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미 해병대도 참여하는 이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더욱이 필리핀은 7천 개 넘는 섬으로 구성된 열도 국가인 만큼 다양한 상륙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필리핀이 국산 경공격기 FA-50과 호위함 호세 리잘함·안토니오 루나함 등을 구매했고 현재 잠수함 획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 수요 국가인 만큼 이번 훈련 참여는 방산 수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병대는 다양한 계기로 해외 훈련에 참여해 위상을 떨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을 비롯해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몽골 칸 퀘스트 훈련 등에 나섰다.
카만닥 훈련은 필리핀과 미국 해병대가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합동으로 진행하는 훈련으로, 그 이름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필리핀 언어의 약자이며 2018·2019년 훈련 때는 일본 자위대도 참가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 훈련이 군사 교류는 물론 대테러,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역량 등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실제 세계 테러리스트와 인도적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설명했다.
연합/파이내셜 종합

최현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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