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대사는 1월13일 부임 후 첫 행사로 1월15일 마닐라 국립묘지내 한국전 참전기념 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 행사는 긴밀한 양국 우호관계의 초석이 된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을 기리고 이를 기초 로 향후 다방면에서 양국관계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헌화 행사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 핀 군인들로 구성된 필리핀한국전참전협 회(Philippines Expeditionary Forces to Korea, 이하 PEFTOK)의 Paterno Villoria 회장, Sixto Belen 부회장 등 PEFTOK 임원 진이 함께 참석했다. 한 대사는 동 행사 종료 후 참전용사들을 오찬에 초청하여 한국전 참 전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필리핀군이 한국전 에 참전하여 헌신, 희생하지 않았다면 한국이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 민주주의, 경제적 번 영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Villoria 회장 은 한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양국이 한국 전에서 자유와 번영, 나아가 전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웠다고 회고하면서, 한 대사 재 직 중에 양국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