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은 지난해 본국에서 저지른 범죄로 기소와 형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 입 국한 232명의 외국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 제이미 모렌테 국장은 2016 년 체포된 135명의 외국인에 비해 97명이 증 가했다고 전했다. 모렌테 국장은 이민국 정보국의 도망자 검 색 유닛의 요원들에 의해 전국에서 작전을 통 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모렌테 국장은 체포된 외국인들은 이미 본 국으로 송환 되거나 현재 재판 또는 감옥에서 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필리핀의 공공 안전과 위험을 가할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블랙리 스트에 등재됐다”고 말했다. 지난 해 체포된 외국인 중 쿠웨이트 폭탄 제조회사의 후세인 알다피리는 ISIS회원으로 의심되어 지난 3월 따귁시에서 체포됐다. 알 다피리는 자신의 나라에서 이슬람 사원과 군 사기지를 공격하려는 협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라크 전 ISIS 지도자였던 아부 잔달 (Abu Jandal)의 미망인 인 라함지나 (Rahaf Zina)라는 시리아 여성의 회사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232명 중 178명은 이민국장이 발급 한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41명은 추 방대상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외국인 중 131명이 중국인으로 가 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한국인이 61명, 대만 인이 36명, 미국인 11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