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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사랑방, “윷이요!” 온 가족 윷놀이 잔치 대 호응

신년 맞아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으로 풍성한 잔치마당 벌여

등록일 2008년02월18일 15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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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2-18
 

350여명 교민 가족 행복한 명절 분위기로 향수 달래

350여명 교민 가족 행복한 명절 분위기로 향수 달래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지난 9일(토) 교민 사랑방 주최, ‘교민가족 윷놀이 잔치’가 칼람바의 아얄라 그린필드 리조트에서 열려 많은 교민 가족들이 고국의 향수를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교민을 위한 무료 봉사 활동을 취지로 발족된 비영리단체 교민사랑방은 희망찬 새해 맞이와 교민간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교민 대상, 윷놀이 잔치를 벌였다.

오전, 오후로 이어진 윷놀이 잔치는 아얄라 그린필드 리조트 대강당에서 사물놀이팀과 홍재수 창인이 구성진 우리 가락을 흥겹게 공연하면서 그 막을 열었다.

약 350여명의 교민과 가족들이 참여한 행사는 삼삼오오 가족 대항전으로 윷놀이가 펼쳐졌다. 총 64개 팀으로 나눠져 야외와 실내에서 벌어진 윷놀이는 어린이와 어른, 노인분들이 어우러진 온 가족 참여 행사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는 야외에서 바비큐 구이와 도시락으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분위기는 고조됐다. 주최측의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준비해 온 150인분의 도시락, 닭고기 400조각, 돼지고기 10Kg등 200여 인분이 동이 났지만 서로가 준비해 온 음식들을 나누며 명절 나들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점심 이후로 윷놀이 대항전은 계속 됐으며, 윷놀이 중에도 어린아이들은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이 날 윷놀이의 최우승팀 1팀은 펜티엄4 컴퓨터를, 준우승팀 2팀은 미니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우승팀 외에도 참여한 교민 가족들은 추첨을 통해 상품을 타 가는 쏠쏠한 재미를 누렸다. 윷놀이 대항전이 끝나고서는 즉석 노래 자랑이 펼쳐져 즐거운 명절 한 때를 보냈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게 된 한 가족은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 쓸쓸했는데, 이렇게 많은 한국교민들과 한 자리에서 새해인사와 새해 놀이를 즐기니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어 참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한 해를 시작하게 하는 것 같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위해 교민사랑방은 마카티, 올티가스, 케존 등 각 지역별로 행사 장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교민들이 나서 십시일반 성금을 후원해 치러진 행사로,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준비한 교민사랑방 대표 노지심씨는 “십시일반 우리의 조그마한 정성이 모여 큰 행사를 치를 수 있었고, 많은 분들께 한때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 이번 행사가 남겨준 ‘십시일반’이란 문구를 교민사랑방의 지표로 삼아 끝없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민사랑방은 앞으로도 교민 사회의 화합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곧 교민 자녀 사생대회 및 백일장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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