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Nazarene의 Minor Basilica 공 식 페이스 북 페이지는 다가오는 Black Nazarene 축제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블랙 나자렌 축제(Feast of the Black Nazarene)는 매년 1월 9일에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키아포 성당(Quiapo Church)에 안 치된 성상 ‘블랙 나자렌’(Black Nazarene)을 수레에 싣고 거리를 행진하는 축제다. 블랙 나자렌이란 십자가를 지고 있는 실물 크기의 검은 얼굴 예수상을 가리키며, 1606 년 멕시코의 조각가가 만든 예수상을 필리핀 으로 운반하는 도중 배에 화재가 나 얼굴이 검게 변한 데서 그 명칭이 유래했다. 이 조각상은 마닐라에 들어온 이후 2번의 화재와 2번의 지진, 수많은 태풍과 홍수, 2차 대전으로 인한 폭격에도 전혀 훼손되지 않고 여러 차례 기적을 일으켰다고 한다. 17세기에 블랙 나자렌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앞세우고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가 벌어졌다. 1787년에 마닐라의 대주교는 성상을 키아 포 성당으로 옮길 것을 지시했고, 이후 지금 처럼 블랙 나자렌을 처음 보관했던 장소에서 키아포 성당까지 옮기는 과정을 재현하는 형 태의 축제가 만들어졌다. 매년 성스러운 블랙 나자렌의 행진을 직접 보기 위해 마닐라로 모 여드는 인파가 1천만 명에 이른다. 축제는 1월 8일에서 1월 9일로 넘어가는 자 정에 장엄 미사를 치르고 블랙 나자렌을 가장 처음 보관한 장소인 리잘 공원(Rizal Park)에서 아침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톨릭 신자들은 예수상은 물론 그가 지고 있는 십자가나 수레를 지탱하는 밧줄에도 신 성한 치유력이 담겨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이 를 직접 만지거나 문지른 천으로 기적의 힘을 옮겨 받는다고 믿고 있다. 한편, 마닐라 시 에스트라다 시장은 1월9일 블랙 나자렌 을 기념하여 마닐라시의 관공서 휴무 및 학교에 대한 휴교를 발표했다. 2017년 12월 31일 오전 2시: 추수감사 행렬 2017년 12월 31일~2018년1월8일 오후 6시: Novena Mass 2018년 1월 7일 오후 1시30분: Replica procession 2018년 1월 9일 새벽 0시: 퀴리노 운동장 에서 추기경 집전 미사 2018년 1월 9일 오전 5시: 아침 기도 후 Luneta에서 Quiapo Church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