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가족 중 에 해외에 근로자를 파견한 가정의 경우 가난 에 탈출할 확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 났다. 송금액이 10% 늘어나면 가난한 가정의 비율이 3.5%씩 줄어들었다. 특히 필리핀의 경 우 아세안 국가로 노동자를 보낼 수 있는 강력 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근로자 파견을 늘릴 경우 필리핀의 경제는 더욱 활력 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싱 가포르, 태국 등으로 650만명의 해외근로자가 유입됐다. 2015년 기준 아세안국가로 해외근로 자가 송금한 돈은 $US 620억달러에 달한다. 개 별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비 율은 필리핀은 10%, 베트남은 7%, 미얀마는 5%, 캄보디아는 3%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