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현상금 56억원’필리핀 IS세력 수괴 사살… 한국인 납치 전력 정부군, 남부 소도시서 막바지 반군 토벌…5개월 교전에 1천명 넘게 사망

등록일 2017년10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필리핀 남부 소도시에서 정부군에 맞서 싸우 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반 군들의 지도자들이 사살됐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16일 정부 군이 마라위 시에서 무장반군 '아부사야프' 지 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과 '마우테' 지도자인 오마르 마우테를 교전 과정에서 사살했다고 밝 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반군 지도자의 사망으로 필리핀 정부가 5월 23일부터 마라위 시에서 계엄령 선포와 함 께 벌여온 반군 토벌작전이 조만간 끝날 것으 로 보인다. 하필론은 필리핀의 대표적 이슬람 무장단체인 아부사야프를 이끌며 각종 납치와 테러를 일삼아왔으며 동남아시아의 IS 지도자 로도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하필론을 주요 테러범으로 지목, 500만 달러(약 56억 원)의 현상금이 걸고 추적 해왔다. 2014년 IS에 충성 서약을 한 아부사야 프는 2015년 1월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에서 70 대 한국인을 납치한 데 이어 작년 10월에는 필 리핀 남부 해상에서 한국 국적 화물선을 습격, 한국인 선장 박 모 씨를 납치해 한국에도 알려 진 테러단체다. 최근에는 아부사야프가 필리핀 남부 해역을 항해하는 한국 선박을 납치할 계획을 세운 것 으로 알려지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주의를 당부했다. 아부사야프는 지난 2월 인질로 잡고 ‘현상금 56억원’필리핀 IS세력 수괴 사살… 한국인 납치 전력 정부군, 남부 소도시서 막바지 반군 토벌…5개월 교전에 1천명 넘게 사망 있던 독일인 여행객의 몸값을 받지 못하자 참 수하기도 했다. 마우테 지도자는 압둘라 마우 테와 오마르 마우테 형제로, 이들에게는 필리핀 정부에 의해 500만 페소(1억 원)씩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이번에 오마르가 사망했다고 필리핀 정부가 밝혔지만, 압둘라의 소재나 상태는 확 인되지 않았다. 현재 마라위 시에서 40여 명의 반군이 민간 인들을 인질로 잡고 저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수는 50∼100명으로 추정된다. 정부군은 인질들의 안전을 염두에 두면서 막바지 토벌작 전을 벌이고 있다.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토벌작전이 조만간 끝 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IS 추종세력들이 다른 도시에서 테러를 벌일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군이 이번 토벌작전 이후 지금까지 반 군 822명, 정부군과 경찰 162명, 민간인 47명 등 총 1천31명이 사망했다. 마라위 시와 인근 도시 의 주민 약 40만 명이 피란을 떠났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