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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도 입학금 내린다… 내년부터 평균 10만원가량 줄어들 듯

등록일 2017년10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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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년제 사립대 신입생들은 올해보다 평균 10만원 안팎의 입학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 장단은 1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사립대 입학 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 혔다. 그간 국공립대나 원광대를 비롯한 개별 사립대학이 입학금 인하·폐지 입장을 밝힌 적 은 있지만 사총협 차원에서 정부와 공식적으 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총협은 앞으로 입학 업무에 꼭 필요한 실 비를 계산해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단계 적으로 없앨 계획이다. 실비를 산정하는 과정에는 사립대 대표 3 인과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행 입학금의 약 20%가량이 입학 관련 업무에 꼭 필요한 비용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폐지 기간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8년이 논의중인데 실비를 제외한 80%를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신입 생은 올해보다 입학금이 16%가량 내려간다. 2017학년도 사립대생 1인당 평균 입학금이 77만3천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은 약 12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전체 사립대 기준으로 따지면 올해 3천940 억원이었던 입학금 수입은 630억원가량 줄어 들게 된다. 사총협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 관과 이달 안에 간담회를 열고 합의 사항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한편, 사립대 관련 정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북 군산대가 7월 말 입학금 폐지 를 결정한 지 두 달여 만에 전국 대부분의 국 공립대와 사립대가 입학금 인하·폐지에 동참 하게 됐다. 교육부는 학교와 정부가 함께 출연 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 대학과 자율협 약형 재정지원사업 참여 대학을 선정할 때 입 학금 인하·폐지 현황을 반영해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총협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사립대학의 재정난을 고려 해 지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고 전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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