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김 규)가 주최한 제12회 동남아시아 한글 학교 교사 연수회’가 지난 10월 11일부 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융합시대의 재 외동포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태국 방 콕 램프란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재단과 주태국 한국대사관 (대사 노광일)이 후원하고 방콕 토요한 글학교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에는 동남 아 15개국의 40개 한글학교 및 한인학 교 교장과 교사 등 170 여명과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 시, 베트남,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여러국가 의 한글학교 대표 교사진들이 참여하 였으며, 일로일로에서는 일로일로한인 회 청년국장직을 겸하고 있는 일로일로 한글학교 교사 이은식씨가 이번 연수에 참여하여, 동남협 5년이상 장기근속 교 사 감사장과 각 학교 별 모범상을 수상 하였다고 한다. 현재 일로일로 한글학교는 나날이 학 생수가 증가하고, 보다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맞춤특별활동들을 개 발하여 학생들에게 적용함으로써 학생 들과 학부모들로 부터 훌륭한 피드백을 받고있다. 일로일로한글학교의 특별활동으로는 태권도, 바둑및 장기, 미술활동과 서예 및 사군자 등이 있으며, 한국미술과 한 국문화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 록 도움을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언어교육을 위해서는 한국역 사를 함께 알아야 한다는 믿음아래, 역 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언어와 함께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레 참여한 노광일 주태국한 국대사는 임만규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 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은 동포 자녀 들의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및 역 사를 가르쳐 우리 자녀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며 “여러분의 노고가 자녀들의 미래와 각국 동포사회와 주재국간의 선린우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다” 고 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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