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필리핀 국민 73%“나와 주변사람 초법적 처형될 수 있다”우려

등록일 2017년10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필리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마 약용의자 초법적 처형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 하지만, 상당수 국민은 이를 믿지 않고 자신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8일 필리핀 여론조사업체 SWS가 지난 6월 23∼2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00명(표본 오차 ±3%)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 답자의 73%가 자신이나 아는 사람이 초법적 처형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매우'(41%) 또 는 '다소'(32%) 우려한다고 말했다. 13%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14%는 전 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각각 답변했다. 필리핀 경찰청(PNP)은 두테르테 대통령 취 임 다음 날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경찰의 마약 단속 과정에서 3천850 명이 사살된 것으로 집계했다. 유엔 인권기구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필 리핀 경찰이 마약용의자를 체포해 재판에 넘 기기보다 단속 현장에서 사살하는 즉결처형 을 자행하고 있다며 마약 유혈소탕전의 중단 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은 이를 일축하며 마약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디오나르도 카를로스 PNP 대변인은 이 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두테르테 정부 아 래에서 초법적 처형 사례는 없으며 경찰은 모 든 개인의 생존권을 보호한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은 한 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마약과의 전쟁'으로 사살된 3천850명이 모두 마약 밀매자들이라며 저항 하는 이들에게 자위권을 행사했다는 경찰을 옹호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