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서, 그것도 보라카이 수중에서 결혼식을?
꿈만 같은 이야기가 지난 22일 20쌍 ‘수중합동결혼식’이란 이름으로 열렸다.
스쿠버강사 트레이너 국제연합본부(회장: 운상필)와 보라카이 관광청이 주관하는 2008 보라카이 스쿠버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결혼식은 한·미·일·영·독·필·멕시코 7개국 최고의 강사와 스텝의 진행과 세시론 카와닝 (HON. CECIRON CAWALING) 보라카이 시장과 이코가만 (JUDITH T. ICOGAMAN) 보라카이 관광청 소장의 안내로 수중 12M에서 합동예식으로 진행됐다.
2008 보라카이 스쿠버축제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최고 수중사진가들이 대거 참여해 결혼식 장면을 멋지게 사진 및 영상으로 촬영해 보라카이 스쿠버축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참가한 신혼부부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스쿠버강사 트레이너 연구회는 지난해 5월 국내 첫 수중합동환갑잔치를 치른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와 해양환경보호 지킴이 협약식을 맺고 수중환경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보라카이 해양경비대 스쿠버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환경보호캠페인을 벌여 자연환경보존이 잘되고 있는 세계3대 휴양지를 보존 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2008 보라카이 스쿠버축제는 3월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개최된다.
이동은 기자 gunnie@manila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