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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가 해외서 1년간 쓴 돈 30조2천억…국내통신비 지출의 1.3배

등록일 2017년10월0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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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소비 한 돈이 3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국민계정에서 가계의 최종소 비지출 통계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 까지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 액은 30조2천867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지출 은 가계가 의식주 비용, 교통비 등 생활에 필요 한 물건과 서비스의 대가로 지불한 돈을 말한 다. 해외소비지출에는 국내에서 인터넷 등으로 해외물품을 직접 구입한 '해외직구'나 회사 출 장 등 업무로 쓴 돈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계 해외소비지출을 반기(상·하반기) 기준으 로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 15조1천90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15조962억원)도 15조원을 웃 돌았다. 작년 하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7.3% 늘 었고 올해 상반기는 1년 전보다 9.9% 급증했다. 이런 추세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 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가항공 노선 확대 등으 로 명절이나 휴가철에 해외여행을 즐기는 국민 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여 행객은 1천262만762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8.7% 늘었다. 가계의 해외소비는 국내소비와 비교할 때 작지 않은 규모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소비 지출은 국내 통신비 지출액(23조9천434억원) 보다 26.5% 많았다. 또 국내 교통비 지출액(90조8천738억원)의 33.3% 수준이다. 경제 성장과 국제교류 확대 등을 생각할 때 해외소비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내수를 확대하려면 가계가 해외서 1년간 쓴 돈 30조2천억…국내통신비 지출의 1.3배 해외여행객의 발길을 국내 관광지로 돌릴 필요 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 복' 등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이 줄면서 자영 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도 대책 마 련에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여행의 국내 전환을 유 도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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